11월 14일 미국 10월 CPI가 3.2%라고 발표되었고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판단한 시장에서는 지수가 즉시 화답했다.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환호와 함께 사라질지, 금리 인상은 이제 끝일지 다들 기대를 하고 있다.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3%대에서 더 올라가려 하고 있는 모습이다.
줄어들고 있는 돈(통화량)
하지만 염려가 되는 부분은 우리나라의 M2통화량을 보면 어느 때보다 둔화되고 있다.
경제성장률 또한 올해 1.7%, 내년 2%대 그리고 잠재성장률은 내년 1.7% 대를 전망하고 있다.


위 표에서 보듯 염려해야 할 문제는 M2통화량의 증가세가
최근 몇 년간보다 주춤하고 있고, 경제성장률 또한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M2통화량은 유동성을 보는 주요 지표로, M1통화량(즉시 출금가능한 현금) + 2년 미만 금융상품이다.
시중에 풀어지고 있는 돈들이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면 우리나라는 낮은 경제 성장률로 인한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지 않을까?
인플레이션 보다 무서운 디플레이션
건강한 인플레이션은(2%대 물가 상승) 있지만, 건강한 디플레이션이라는 말은 없다.
물가 하락(디플레이션) -> 소비자 기대심리 저하(다음달 되면 물건값이 더 떨어지겠지 -> 소비 위축 -> 생산 감소 -> 경기 침체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고, 정부와 가계는 10년 전 , 20년 전 물가가 상승하리라고, 돈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일으켰던 대출과 이자를 갚는데 허덕일 것이다.
디플레이션 투자 방법
옆나라 일본처럼 디플레이션 시대가 온다면, 현재 부동산에 몰려있는 우리나라의 투자 포트폴리오도 변경이 필요할 것이고, 주식 투자 또한 조심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고금리 상황에서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장기채권(국채)이나, 안전자산(달러, 금), 시대를 혁신할 수 있는
선진국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본의 디플레이션 시대일 때 국가적으로는 해외투자(달러, 미국채, 주식)를 많이 했지만, 경제성장이 침체된 상황 속에 임금이 오르기 힘든 개인들은 여유돈 투자가 어려웠다 한다.
과거에 비해 해외투자(국채, 주식 등)가 쉽고, 정보도 많은 현대이니 개인들도 혹여나 올 수 있는 디플레이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국가는 부유하지만 개인들은 가난한 상황이 오지 않으려면, 개인들이 국가보다 더 투자를 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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